안녕하세요...
어제는 생전 처음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웨딩촬영이었죠.
미용실에서 신부도 저도 화장을 하고 머리도 하고....
처음에 그냥 찍는다고 그랬을때는 그냥 찍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턱시도를 입고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걸 보니 점점 실감이 오더라구요.
드디어 촬영 시작. 여러 포즈로 여러 컨셉으로 사진작가님이 설정해 주시는 대로 촬영을 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재밋기도 하고 뭔가 우리가 주인공이 된 작품을 찍는다고 생각하니까 참 소중해 지더라구요.
거의 5시간을 찍었는데 계속 웃고 포즈를 취하다 보니 다 찍고 난 후에는 피곤이 밀려오고 저도 모르게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사진작가님이 농담으로 아마 잘 때도 웃고 잘거라고 하시더군요.하도 웃는 사진을 찍어서 말이죠...
이제 웨딩 촬영을 마치고 나니 결혼한다는 실감이 더해집니다.
결혼이 단순한 만남의 의미 이상인 남은 인생을 한몸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의 시작일텐데요 오늘의 소중한 추억들 잘 간직하고 평생 사이좋게 걸어갈수 있도록 빌어주세요.이 옆구리 시린 계절에 솔로 분들에게 해악을 끼쳤다면 죄송합니다.하지만 저도 긴 솔로 기간 끝에 소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이 겨울에 소중한 만남이 있기를 그리고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며...
신청곡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부탁합니다..
그럼...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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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 하던날...
윤석민
2007.11.26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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