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2월,바람이 그리운 하루..
아침에 방송에서 나온 태종대의 모습을 보며 22살을 막 시작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경진, 화희, 은용, 희석, 두환....그리고 나....
늘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뭐냐고 묻으면..난 늘 대답한다.
2002년 부산여행^^
2박 3일의 여행이 대대적인 철도파업으로 인하여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기차표(낭만적인 밤기차여행을 생각하여 막차를 끊었었다지ㅋ)를 버스표로 바꿔 7시간 넘게 인천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했던 부산.
3박 4일이 되었던. 그 여행...
인천의 2월 날씨만 생각해서 우린 옷을 겹겹이 껴 입고 갔었다.
도착하니, 부산 사람들은 가디건을 하나 걸친 정도로 얇게 입고 다녀서 도착하자마자두꺼운 옷들 잔득 껴 입고 간 우리들을 민망하게 .. 만들었다.
첫날 밤 새고 해 뜨는거 보러 간다고 나갔는데 날이 안 좋아서 해뜨는걸 보지 못하고..
둘째날 밤은 새벽 5시까지 놀다 다 같이 잠 들어서 나가지 못하고..
온갖 게임에 손수 만들어 먹었던 밥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놓칠 수 없는 기억조각 하나하나..
해운대에서 태종대까지.....참 좋았던 그 여행..
다시 그런 여행, 할 수 있을까......
다시 스물 두살로 돌아가지 못하는것처럼 그런 여행을 못 할 것 같다.
참 그리워진다. 오늘같은 날엔...
스물 여섯이 된 우리는
열심히 일 하고 있는 경진이, 두환이, 희석이..그리고 나
공부 하고 있는 은용이, 화희
우리 멋지게 맞이 할 서른두살땐 옆에 한 사람 더 끼고
더욱 멋진 커플 여행 해보자. 그때 그 시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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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피 다이어리에 쓴 일기예요. ㅎㅎ
올려봅니다.
밤 사이 눈이 많이 쌓이지도 않은 운동장 눈 밭에서 아이들이 참 재밌게 놀고 있네요ㅋㅋ
역시, 아이들의 순수함을 참 닮고 싶어지네요.
아, 신청곡... JS의 종로에서..부탁드립니다.
어제부터 넘넘 듣고 싶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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