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된장국
정영숙
2007.12.11
조회 33


며칠전부터 몸이 찌뿌둥하고 무겁더니
저녁이 되자 목도 아프고 코도 맹맹~
감기 기운이 찾아오는가 싶어 약을 챙겨 먹고
잠을 잤는데 밤새 열이 올라 뒤척였어요.

그래도 참아볼까 하다가,
아침 건너뛰고 점심 억지로 먹고
동네 병원에 다녀왔어요.
연세 지긋한 의사 선생님께서 진찰이 끝나자
예전처럼 옆방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예전에 했듯이 "주사 맞아야되나요?"했더니
맞기 싫으면 그냥 가라네요.
그 한 마디에 안심하고 일단 주사 한 대 맞은 후
약을 먹고 한숨잤더니 몸이 가뿐해졌어요.

식구들 올 시간...
저녁하라고 일어나라는가 봐요.^^
오늘은 된장국을 끓이려구요.
저는 몸이 아프면 된장국 생각이 나거든요.
아이 낳고 단칸셋방 살 때 몸살을 호되게 앓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옆집 아주머니가 뜨끈한 된장국을 가져다 주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은걸고 일어난 기억이 나거든요.

아마도 된장국 보다는 그 아주머니의 따듯한 마음과
인정이 아픈 제 몸을 어루만진 것은 아니었을까 싶죠.
연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할 일도 많고
아이들 학기말 시험도 코앞이고..
된장국에 밥 말아 먹고 얼른 기운을 차려야겠어요.

서피디님, 윤희님 봄내 작가님
그리고 꿈음 가족 여러분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신청곡-

12월의 로망스 : 유리상자
겨울 애상 : 이선희
문득 스쳐간 어느 겨울 저녁에 : 고은희&이정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