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해 얼마전에 수능을 본 고 3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학원한번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혼자서 공부를 열심히 한 아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얼마전 수능점수를 받고 나서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생각보다 점수가 별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이럴줄 알았으면 어떡하든 학원이라도 한군데 더 보냈을텐데 하는 후회역시도 듭니다.부모 잘못만나 어떻게 보면 더 좋은 곳에 대학을 가서 꿈을 맘껏 피고 지냈을텐데 모든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알아요.
우리 아들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한편으론 우리 나라 입시전쟁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방학하면 아들 녀석하고 여행도 다니고 낚시도 다니고 아들이 좋아하는 영화구경을 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부자의 정을 한껏 누리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너가 최선을 다한것을 알기에 그것만으로도 너에게 고맙다.그동안 부모속한번 썩이지 않고 최선을 다한 너를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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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넌 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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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하는 우리 고3아들에게...
노병길
2007.12.11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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