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에서 슈퍼를 하시는분의 짧은 글 입니다
요즈음 아들 짜증이 심하다.
오늘은 친구들과 약속했다고 나가고 없다.
아들 눈치에 가계 본다고 손님들이 물건고르고 돈을 안가지고 왔다고 외상 하잔다.
아들은 할아버지 한테 교육을 받아 절대 외상주는적이 없는데 나는 사람을 믿어야 한다고 아들
몰래 외상을 주고 아들한테 혼난다.....
외상도 모르는 아저씨 아줌마들에게 준다. 몇칠이 지나도 돈을 가지고 오지않아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뿐.....
지금은 아들이 사장이거든요....
오늘 아침에 가계 오니까 외상가지간분들이 다 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타 마을 분들이 일요일이라 교회에 오시면서 돈을 가지고 왔나봐요.
사람을 믿고 외상을준 마음이 그래도 좋은분들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아들이 어머니때문에 걱정이 많다나요.
아들 복학하면 가계봐야 하는데 날마다 돌아다니다고....
물건 받는것도 배워야 하고 컴퓨터 입력해서 재고 파악하는 것도 배워야하고
우리아들 엄마 걱정에 왕 짜증네요....
아버지께서 가계에 예착이 많으셔서 못잊어하시더라고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전에 가계을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시길래 걱정 마세요.
제가 가계 할께요하고 약속을 했답니다.
정말로 식구들 다모여있을때 가계는 영례줘라하는거예요.
모두들 알았습니다.그래서 가계가 내 차지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할것예요.
우리 착한 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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