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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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을 탔어요..^^
아이
2007.12.17
조회 33
참 오랜만에 글을 남겨요..^^
임용고시를 보고 결과를 기다리며..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특수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인데..
하루 하루가 너무 즐겁고 감사하네요..^^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아이도,
관심을 받기 위해 졸졸 따라다니며 소리지르는 아이도,
잠시도 앉아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아이도,
제 눈에는 예쁘기만 합니다..
며칠전 시험결과가 발표가 났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확인을 했는데.. 떨어졌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또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길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저를 보며 웃어주는 이 아이들 때문이죠..
오늘 첫 월급도 받았어요..
오히려 제가 더 즐겁고 신나는 한 달이었는데..
월급을 받으니 또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사회생활하고 처음 받은 월급인데...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구요..^^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벌써 제 마음은 월급을 받으면 무얼 할까..
그 생각으로 온통 머릿속에 가득했어요.
친구들 밥도 사주고,
부모님께 선물도 하고,
그 동안 바꾸고 싶었던 핸드폰도 바꾸고.
이런저런 생각에 더욱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늘은 제가 잠시 머물고 있는 곳,
어른들께 감사의 표시도 하고,
저와 한 달동안 같은 방을 쓰면서도
"이모, 옆에 잘꺼야."하며 반겨주는
아이들과 함께 피자도 시켜 먹었답니다.
20일은 엄마생신이라 내일은 일을 마친 후,
고향에 가려고 합니다..
어떤 선물을 드려야할지 제 마음이 더 설레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신청곡은요...
별 Fly Again(9회말 2아웃 ost)

혹시요.. 제 사연이 당첨되면
공연 티켓 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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