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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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하기
박효정
2007.12.20
조회 22

한 젊은이가 해변을 걷다가 물 밖으로 밀려나온
불가사리를 줍는 노인을 보았다.
가까이 가보니 노인은 불가사리들을
일일이 바다로 되돌리고 있었다.

젊은이는 노인에게 다가가
'왜 불가사리를 바다로 던지고 계세요?" 라고 물었다.

노인은 "안 그러면 불가사리들이 죽어"라고 대답했다.

젊은이는 "하지만 이 세상에는 수천 개의 해안에
수많은 불가사리들이 이있어요.
그것들을 할아버지가 다 살리실 순 없어요.
그래봤자 아무 도움이 안된다구요!"라고 말했다.

노인은 어리를 숙여 한 마리의 불가사리를 집어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도 이 한 마리는 살릴 수 있잖아."

책[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중에서
한 후원자가 학생들(작가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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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책을 한 권 선물받았어요.
표지를 보고 그저그런 책이겠거니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점점 마음이 요동치더라구요.
한 열정적인 선생님과 소위 '문제아'로 불리는
학생들의 4년동안의 일기가 엮어진 책이었는데
내용이 매끄럽거나 문체가 아름답진 않았지만
읽는 내내 저를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저는 저를 제외한 주변의 것에 대해 무관심하고,
용기가 없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것들에 맞서지 못하고,
때론 희망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저절로 큰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기도 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올 한 해 너무 비겁하고 냉소적이고 무기력했네요.

그래도 너무 늦기전에 깨닫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이제 좀더 따뜻하고, 용기있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해야 겠어요.

작가(학생)들이 어떤 상을 받게 되었을 때 통지서 겉면에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다고 해요.
"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세상 전체를 구하는 일이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어렵지않은 세상을 구하는 일에
다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음악으로 택해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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