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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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다시 하고픈 프러포즈
이제중
2007.12.22
조회 25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멋진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밀려오네요...
총각이냐구요?
아닙니다. 세살된 아들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랍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못하고 지금의 아내를 맞이했기에
내내 아내로부터 서운함을 얘기듣고
저또한 영 개운치가 않고 아내에게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제가 그다지 다정하지도 않고
또 애정표현도 서툰지라
마음만 있을 뿐 잘 표현하지를 못하네요.
마음은 표현을 하지 못하면 상대가 잘 알지 못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번 성탄절을 기회삼아
멋드러진 프러포즈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아내는 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돈 생각때문이지 솔직히 꽃을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또 영화에서처럼 100송이 장미꽃을 받고 싶은 상상을
하지 않아본 여자도없다고 하구요.
그래서 빨간 장미 바구니 속에 분홍 장미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정 가운데 장미송이 속에는 편지를 돌돌 말아서
직접 아내에게 빼내어 읽게 하고 싶습니다.
그 속에는 그간 전하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다소 닭살스럽게 포장하며 전하는 편지내용이 적힐테구요.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결혼전 약속했던 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아내에게 떳떳하지 못한데요.
무엇보다 아내만을 위해
아내를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며
가족에 충실한 가장이 되겠다고 당당히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눈감은 그 순간까지
아내를 지켜주고 싶을 뿐이라는 말도 전해주고 싶구요.
이렇게 꽃과 편지로 아내에게 제 마음을 얼마간 전하고는
모처럼 아내와 로맨틱한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기르면서
아내와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하고
또 본의아니게 각방살이를 하고 있는데요~
모처럼 아이를 어머니께 맡기고라도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요.
영화도 보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요.
제가 계획한 이번 프러포즈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윤희씨도 파이팅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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