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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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그녀의 프로포즈
함경아
2007.12.23
조회 25

가끔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궁금했던게..

결혼을 하게 되는 사람과는 뭔가 느낌이 틀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질문을 던지면 돌아오는 답변은 뭐..

"글쎄 사귀다 보면 결혼할 때가 된 거 같기도 하고..

나이도 됐고..좋기도 하고..뭐 그런거지.."

절대 동감할 수 없었다.

좋기도 하지만 나이가 되기도 하고 뭐 등등 이란게..

이럴거면 차라리 혼자 살지?

내가 너무 로맨틱한건가..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인데..적어도 운명 비슷한 느낌을 갖게 될 거라고 그럴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녀는 평소에 꿈꿔오던 운명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이런거구나..꽉찬 서른이라는 나이 때문도 아니고

그녀는..아..이런거구나..이래서 결혼이란 걸 하게 되는 구나..

적어도 이런 느낌 정도는 받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결혼을 하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 11월 어느날 제가 쓴 일기에요.



얼마전 티브이를 보니 가수 박진영이 자기가 꿈꾸는 프로포즈는 여자에게 먼저 반지를 받는 거라고 하더군요

보고 나니 나도 그가 프로포즈를 해오길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여자로서의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난지 1년이 채 안되었지만 그의 한결같은 모습..따듯한 마음..무어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감정.

함께 비를 흠뻣 맞아도 짜증은 커녕 함께 비를 맞는 것조차 좋고 함께 맞이한 첫눈을 보면서 행복하고..

어느덧 그녀는 그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프로포즈..꼭 남자가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커플링 받아서 그에게 당당히 청혼할라구요.ㅎㅎ

매년 성탄절 함께 하자. 당신 같은 사람을 보내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해.

운명 같은 사랑은 없다지만 적어도 좋아죽겠는 이런 감정은 처음인걸...
이렇게 말하면서 커플링을 그에게 주려구요.


우린 이미 결혼을 약속했지만 저에게 기억에 남는 프로포즈를 약속한 그에게 저도 기억에 남는 프로포즈를 하게 해주실거죠?^^

매일 레인보우로 듣기만 하다가 프로포즈를 위해 처음 인터넷으로 글을 남겨요.
신청곡은 포플레이의-The closer I get to yo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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