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건 정말 보이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력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차갑거나 따뜻한 느낌도 없고 어떠한 냄새도 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라는 녀석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네요.
몇일 후면 200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게 되고 2008년이 함께하는 시간이네. 2008년 이라는 시간은 저에게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조그마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젠 20대를 떠나서 서른으로 접어들게 되니까요. 비가 조용히 내리는 연말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20대를 마무리해서 그런지, 마냥 흘러흘러 지나왔던 그 시간들이 스치듯 지나가는 듯합니다. 멋모르고 자랐던 어린시절, 세상에 무서웠던게 없었던 청소년기, 그리고 머리에 뭐좀 채우고 가방끈좀 길게 한다고 열심히 다녔던 대학생활...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웠던 일도 있었고, 슬펐었던 일, 그리고 가슴 아팠었던 일.. 참 많은 일들이 나와 함께 하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날은 지난 추억들을 하나하나 꺼내놓고 살펴보려면 잠을 일찍자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이곳이 듣고 싶네요
김건모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이곡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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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김은겸
2007.12.28
조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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