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조촐하게 송년회를 하려고 했는데
다들 왠지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아 있더군요..
오가는 이야기도 조금은 무게감이 있는 이야기 들이고,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부르는 노래도
조용하고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드는 노래들이었어요.
한해를 보내는 것이 이렇게 아쉬운걸 보니
이젠 정말 어른이 되어가나 봅니다.
물리적인 나이는 서른이 몇 해 남지 않았지만
서로가 너무 어리게만 보였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면,
친구들 모두가 따뜻하고, 지혜롭고, 책임감있는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그 길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격려하면서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청곡은..
서른즈음에 김광석님 음성
(저번주에 이은미님 음성을 들은것 같아서요)
언젠가는 이상은님 음성
청춘 산울림 음성
회상 역시 산울림 음성 중에서 한곡 골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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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박효정
2007.12.27
조회 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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