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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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세요?
김미경
2008.01.02
조회 51
사실 지금의 남편과는 연애다운 한번 못해보고
결혼했어요. 수수하지만 첫인상이 너무 좋았거든요.
이사람이다! 싶은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던 저는
그래도 이 사람이면 내 인생을 맡겨도 되겠구나
이상하게도 안심이 되었어요.
맞벌이 생활 10년 넘게 하며 두 아이 시어머님께 맡기고
잔업이며 철야, 심지어 휴일에 일하는 특근까지 자청해 일하다보니 어느새 통장엔 적잖은 금액이 모여있더군요.
둘 다 직장이 가까워 걸어다니고 끼니는 전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외식은 커녕, 그렇게 억척스레 돈을 모아 드디어 20평이나마
아파트를 장만하던 그날이 지금도 눈에 환해요.
조금 오래 된 아파트여서 손 볼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우리 다섯식구는 마냥 좋았어요.
장판, 벽지를 새로 바르고 문짝이며 손잡이, 싱크대까지 새로이 페인트 칠하고나니 세상에서 가장 예쁜집이 우리집이더군요.
그리고 뒤늦게 양가 어른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지요.
그게 벌써 10년전이에요.
꿈결처럼 흘러버린 20년이란 세월..
늘함께 해 준 가족들과 사랑하는 시어머님.
고맙고 감사한 날이에요. 지금 이대로 늘, 지금처럼 욕심내지않고
가족모두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고 조용히 기도해봅니다.
꿈음지기님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어머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쾌차하셨기를 바래요.^^

유열--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현우 ---꿈
김종국 --- 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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