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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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요~!
정영수
2008.01.04
조회 25
조그만 가게지만 우리 사업?을 시작한지 4개월여...
손에 익지 않은 일이라 아내와 저는 무척 헤맸습니다.
물건값을 잘못 계산해 거스름돈을 더 드리기도 부지기수이고
여러명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슬쩍 주머니에 물건을 넣는것을
보고도 마음 약한 아내는 아무소리 못하고 지나치기 일쑤였습니다.

저거 하나 팔아봤자 몇십원 남는데 왜 그냥 보내?
하고 물으면 오죽 먹고 싶었음 그랬겠어요? 하고 웃어넘깁니다.
보다못한 제가 낮시간대로 옮겨 자리를 지키니 아이들이 얼씬을 안합니다. 그런데 한낮 손님도 뜸한 시간에 있자니 무료하기도하고
무엇보다도 쏟아지는 잠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새해부터는 원래대로 아침 일찍 제가 문을 열고
오후 늦게 문을 닫는 것으로 일단락지었습니다.
새해맞이 당진 왜목마을에 가서 2008년 한해동안 버틸 힘과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봉사대열에 참여코자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하의 기온에다 폭설로 인해 방제작업이 원할치 못하다고 거절해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아내의 권유에 의해 집에 있는 수건과 팔아야할 수건까지 박스에 담아 우편으로 부치고나니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자원봉사자에게 고맙다는 현수막이 거리마다, 길목마다 넘쳐나고 있어서 아,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 애정이 넘치고 온정이 있는 살만한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따뜻한 시선과 마음 잃지 않고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반드시 오겠지요? 꿈과 음악사이에 들으며 문을 닫은지도 4개월여....
이젠 하루만 못들어도 마치 뭐를 빠뜨린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허윤희님!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박혜경 -- 선물
진주 - 난 괜찮아

늘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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