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이 있습니다.요즘 동생 입학 준비로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새삼 10년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 큰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뜻대로 되진 않더군요..물론 가장 큰 문제는 감당하기 힘든 학비였어요..그즈음에 아빠가 여러가지 사업에 손을 대시며 수입은 없고 생활은 점점 빠듯해져만 갔습니다..결국 고3에 올라갈 무렵 자퇴를 하게 되었어요..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저에게 사회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모부의 도움으로 공장에 취직할때 전 중학교졸업증을 냈어야했구 후에 회사에 소문이 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쭉 아빠만 원망했어요..그냥 아빠말 무시하고 학교에 나갈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직까지 복잡합니다..
지금은 직장에 잘 다니고 있지만요
제가 원하던 공부를 할수 없게된것은 아마 평생 마음에 남을것 같아요..
부디 제 동생은 제가 걸었던 길을 되풀이해서 걷지 않았음 좋겠어요..사실 저 혼자 벌어서 생활비에 동생학비까지 감당하기는 너무 벅차지만요 제동생만큼은 하고싶은 공부하며 학교생활에만 충실했으면 좋겠어요,,
마음 한켠에는 아빠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남아있지만 이렇게라도 살수 있게된것에 감사하며 살기위해 노력할거예요..
윤희님도 같이 응원해주세요..
김동률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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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지며..
추혜순
2008.01.07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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