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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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
이제중
2008.01.08
조회 19
어릴적부터 허물없이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결혼을 하고 각자 가정생활을 꾸리면서
다 좋은 얘기들만 주고받았었죠.
왠지모를 자존심에 마음에도 없이
배우자를 추켜세우며 나름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듯 말이죠.
그랬는데...
그친구가 어제 저녁께 전화를 했습니다.
목소리가 많이 흔들리더군요.
울먹이는 것이었어요.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면서도
쉽게 말문을 열지 못하는 거에요.
이렇게 울면서 전화하기는 처음이어서 당황한 전
왜그러냐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았고
그제서야 남편과 싸웠다면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그간 솔직히 말 못했지만
남편이 자꾸 둘째를 갖지 않으려고 한다....
예전처럼 자신을 대해주지 않는다...
화나면 소리지르며 벽을 주먹으로 친다....면서요...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될지 모르겠는거에요.
전 저대로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가정생활의 힘겨움을
친구에게 맘놓아 솔직히 털어놓았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게 된 것 같아요.
그 친구도 그랬겠지만 저또한 어찌나 속시원하던지요...
그러나 끝은 이랬습니다.
그냥 지금 싸워서..
화가 나서...
지금감정만 내세워 말을 해서 그렇지...
평소 잘해줄 땐 잘해준다..면서
그래도 남은 자존심을 다소나마 지켰드랬죠.
그러면서 약속했어요.
결혼생활은 어느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한다구요.
현명하게 결혼생활 잘 꾸리자구요.


이정봉의 어떤가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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