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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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올리고 싶네요.
김미향
2008.01.11
조회 27
음, 매일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사연을 올려보고 싶은 날이네요.
사연소개 될 때 이름은 안나갔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언니한테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어요^^

그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있었어요.
몇달째 마음속으로만 애태우며 그리워하다가
엊그제 용기를 내서 연락을 했고 만났죠.
분위기도 참 좋았고 속깊은 이야기도 많이하면서 서로 정말 잘 통한다고 생각했어요. 만나면 이렇게 좋은데 그 분은 마음속에 뭐가 걸리시는걸까 생각하며 제 마음도 조금 표현했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담백하게 적절한 수준으로 잘 했다고 스스로 기뻐하며...ㅎ 아마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모습을 이 정도면 다 보여주었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구..어쩌면 그 분도 내게 마음을 열게 될 수 있지 않을까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그냥 가끔 이렇게 만나서 함께 같은 시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뭔가를 빨리 결정하라고 채근하고 싶지도 않고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그 분의 마음 속에 잔잔히 스며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이틀만에 보낸 안부 문자에 종일 답장이 없네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이걸 돌려서 표현한 거절로 이해해야 할까요. 좀 더 기다려 보아야 할까요.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걸까요. 이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친구들은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니 잊으라고 합니다..오랜만에 찾아왔던 사랑, 이렇게 또 한번 가는 걸까요...


신청곡 : 이기찬 또 한번 사랑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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