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그 순간만큼은 현재를 잠시 잊게되는 듯 합니다. 어릴적에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며 맞았던 함박눈, 남자친구와 팔짱끼고 신나게 걸었던 눈오는 거리, 그리고 헤어지던 날 눈물로 범벅이 된 내 얼굴에 살포시 내려앉던 눈꽃송이. 지금은 그 모든 것이 다시 눈으로 덮혀지고 있네요. 내가 사랑했던 순간들이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욱 소중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 밤의 고요조차 눈으로 감싸지는군요.
신청곡입니다:
박효신-눈의꽃
이승환-천일동안
이문세- 광화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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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힌 고요
곽연경
2008.01.12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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