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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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이미선
2008.01.22
조회 29

오늘 제 앞으로 소포가 왔습니다.
상자를 열어 보니 운동화였습니다.
빨간색 끈이 메인 하얀색 운동화...

지난 주말에 고향에 내려가서 일년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첫마디가
"아직도 운동화니? 아뭏튼 여전하네 언제쯤 짧은 치마에 구두 신은
모습을 볼수 있으려나~" 그렇게 놀리며 반기던 녀석이 뜬금없이
이렇게 소포를 보냈던 겁니다.
내 발에 꼭 맞는 운동화를 신고서 그날 오후 남자친구를 만나
자랑을 했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그러네요
"굉장히 친한 친군가봐.. 친구의 발 사이즈까지 알고 있는 친구는
별로 없을텐데..."
"그러게.. 정말 그러네.."

남자친구도 모르는 가족도 잘 알지 못하는 내 사소한 것들까지 아는
친구라니... 벌써 올해로 딱 10년이 되었는데 전 그 친구에 대해
아는게 없습니다. 긴 시간 동안 너무 무관심 했던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하루 종일 친구 생각이 났는데 지금 멀리 여행중이라 목소리도
들을 수 없고 노래 한곡 신청할게요 꼬옥 들려주세요 ^^
신청곡 : 성시경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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