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입대하고 딱 한번 연락했었지...
나도 모르게 연락하고 혼자 후회하고 말이야.
또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괜히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겠지만서도 마지막으로 한번 이렇게 표현해보고 싶었어
06년 3월에 너랑 그렇게 헤어지고 6월에 입대해서 어느새 난 20개월정도 군생활을 하고 있어
병들의 왕이라는 병장도 어느샌가 달고 있고 근데 이거 참 이상하지 않니??
한창 나이고 150일 그리 긴시간을 함께 보낸것도 아닌데 아직도 널 생각하고 있다는게 말야.
넌 정말 곰곰히 생각해봐야 내가 누군지 기억날지도 모르는데 말야.
대학교 2학년때 미팅으로 만나서 사귀기까지 힘들었었는데 정작 사귀고 나선 너한테 해준게 없다는게 헤어지고 나서야 정말 후회가 많이 되더라.
지금에야 말하지만 정말 미안해 더 잘해주지 못하고 더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 나도 몇개월만 더 있음 다시 민간인으로 돌아갈텐데 그뒤에 다음 사람이 생긴다면 이런 후회하지 않게 더 잘해줄생각이야
넌 지금 잘지내니??
아니면 지금이라도 좋은사람 만나서 힘든 간호사생활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음 해. 그럼 안녕~
터보의 회상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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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
문형일
2008.01.23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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