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윤희씨..
저 오늘 정말 십년감수할만한 일이 있었어요..
오후에 돈을 찾을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었거든요.
평소엔 주로 카드를 이용해 돈을 찾는데
오늘은 통장정리도 할겸 통장을 이용해서 돈을
찾았어요..
그런데 이 놈의 건망증때문에 통장만 들고
은행을 나온거 있죠...ㅠㅠ
돈은 기계에 놔둔채로요...
은행을 나와 저만치 가다보니 돈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은행으로 진짜 눈썹 휘날리며 뛰어갔습니다..
제가 이용하던 기계앞에 가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제 돈을 옆에 두시고 돈을
찾고 계셨어요..
찾으러 안 오면 창구로 가져다 주실려고
하셨대요..
아 어찌나 감사한지 눈물이 다 났습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 자그만치 30만원이나 되었거든요.
감사하다고 여러차례 인사를 드렸더니
그분 하시는 말씀이
"고맙긴 뭐가 고맙다고 그래...당연한걸"
이러시는 겁니다..
와..저 오늘 완전 운수 대통한날 맞죠?
혹시라도 다른 마음먹고 돈을 가져가셨더라면
어떠했을지 생각만 해도 뒷목이 뻣뻣해집니다.
오늘 오후 안산시내의 한 은행에서 빨강색 점퍼를
입으시고 건망증 심한 아가씨 돈 찾아주신
아주머니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생각해보니 인사를 너무 약소하게 해드린것 같아
이렇게 방송에 글 올려봅니다..
꼭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유리상자의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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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아주머니..
수니
2008.01.28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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