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라고 해도 주말에는 산악자전거동호회(효원MTB) 회원들과 함께 수원 인근 산에 올라 맘껏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페달을 돌리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없이 자전거는 나에게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어느 순간에는 자전거의 존재보다는 나의 두 다리만 허공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와 오늘은 다행히 자전거타기에 괜찮은 날씨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수원 광교산에 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쾌청한 날씨 탓에 등산객은 많았으나 산에 오르면서 굵은 땀 방울이 비오듯 하고 힘들었지만 산 정상에서 긴 심호흡 한번 하면 그 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은 잊게 되고 상쾌한 기운이 내 온 몸에 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인생은 직진이야!」라는 다소 엉뚱한 우리 회원들의 구호처럼 작년에도 나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열심히 페달을 돌렸지만 무언가 부족한 한 해였다면, 올 해는 지난 해 형언할 수 없는 부족한 무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이 페달을 돌려 내 몸과 영혼이 더욱 강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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