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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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의 페달을 밟으며
김이수
2008.01.27
조회 37

겨울이라고 해도 주말에는 산악자전거동호회(효원MTB) 회원들과 함께 수원 인근 산에 올라 맘껏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페달을 돌리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없이 자전거는 나에게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어느 순간에는 자전거의 존재보다는 나의 두 다리만 허공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와 오늘은 다행히 자전거타기에 괜찮은 날씨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수원 광교산에 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쾌청한 날씨 탓에 등산객은 많았으나 산에 오르면서 굵은 땀 방울이 비오듯 하고 힘들었지만 산 정상에서 긴 심호흡 한번 하면 그 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은 잊게 되고 상쾌한 기운이 내 온 몸에 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인생은 직진이야!」라는 다소 엉뚱한 우리 회원들의 구호처럼 작년에도 나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열심히 페달을 돌렸지만 무언가 부족한 한 해였다면, 올 해는 지난 해 형언할 수 없는 부족한 무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이 페달을 돌려 내 몸과 영혼이 더욱 강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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