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웃, 옛 직장동료 등 집을 중심으로
만남의 폭이 점점 넓혀지고잇다면.
명절은 혈연을 중심으로 시끌벅적 사람의 향기가 나게 되나봅니다.
시댁에서 이틀, 친정에서 이틀
명절은 늘 4박 5일 간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전국투어를 하게 되네요.
두툼한 가방에 충청도와 경상도의 음식을 맛보면서
제 엄마아빠의 형제자매, 부모님과의 결속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이야기꺼리가 됨에는 틀림없네요.
"큰엄마! 만두빚어요. 탕수육 만들어먹어요"
명절이기에 경험할 수 잇는 쿤엄마와의 음식만들기 추억,
"얘들아! 얼음타러 가자~~"며
제 사촌들을 모조리 논으로 데리고 나가
아이들은 우리들이 유년에 누리고 살았던 시갠또(썰매타기)와 팽이치기를 실컷 한다음 아궁이에 군고구마를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네요.
덕분에 그 시간 우리 형제들은 그간 풀어헤치지 못했던 담소를 나누고 또 나누고요.
한밤중에 살얼음이 동동 뜬 안동식혜 한 사발은 또 어떡고요?
설이기에
사촌들과의 모임, 우리 음식과의 만남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길고긴 행령이건만, 사람들과의 만남이 설레기에 설이 점점 가빠보입니다.
신청곡: 이소라의 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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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사람과의 만남이지예~~~
이동화
2008.01.30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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