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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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하정호
2008.01.29
조회 21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여기에 이것저것 얘기들을 털어놓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와서 글을 쓰려니...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막막하네요...

어제 저녁에..
어머니가 두 곳에 일을 마치시고 밤에 들어오셨는데..
혈압 때문에 심장이 급하게 뛰셔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 약도 없고.. 제 수중에 약 살 돈도 없었고..
엎친 데 덮친 겪으로.. 보일러 기름도 다 떨어지고..
참....
그래서 오늘 선배에게 돈을 빌려서 일하는 곳에 말씀 드리고 퇴근을 평소 보다 일찍하고 어머니께서 다니신 병원으로 달려가 빌린 돈으로 약을 샀어요...

약을 짓고 집에 오는 길에...
김동률의 '이방인'을 들으면서 왜그리 눈물이 왈칵 하는지......


요즘에는..
아니, 전역하고..
전역한 기쁨도 잠시...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같고..
머리에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누나께서는 힘드실 때 무엇으로 이겨내시는지요...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쳤어요......


할 말이 많았는데...
여기서 마쳐야 겠네요.....

지금도 제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거든요...


누나께서 힘드실 때 듣는 노래 있으시면...
저에게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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