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차분하게 하루를 마감하며 윤희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아침시간 약속이 있어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버스에 올라타고서야 휴대폰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이미 늦어 집으로 되돌아갈수도 없어 약속장소에 가게 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상대방이 오지를 않는겁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 싶어 30여분을 기다리다가 안되겠다싶어 공중전화를 찾았습니다.
한데 약속장소부근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공중전화가 눈에 띄지를 않는겁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장소라도 정해서 기다릴껄 괜히 학교부근밖에서 만나자고 했다싶었지만 이미 늦은 후회였지요.
날은 춥고 아무리 봐도 근처에는 공중전화가 없어 다시 10여분을 걸어 드디어 어느가게에 들어가 전화를 빌려썼습니다. 오는도중 접촉사고가 나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휴대폰으로 몇번 전화를 했는데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나마 연락도 되고 몸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싶었지만 휴대폰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 고생한 일을 생각하면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다지요? 그렇게 휴대폰이 많아져서인지 공중전화를 찾아볼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학창시절 동전들고 공중전화를 하려고 길게 줄서있던 기억이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버스안에서 한참을 추억에 빠져있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정신 바짝차리고 꼭 휴대폰을 챙겨 외출하렵니다.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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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없던 하루..
조민정
2008.01.31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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