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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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 설레임
김윤숙
2008.02.02
조회 25
결혼하기전 까지 제에게 설날은 설레임 이였어요
모든게 부족했던 어린날엔
엄마께서 설준비하시느라 분주한 몸짓에 졸졸 따라 다니며
엄마께서 손에 쥐어 주시는 먹거리에
얼마나 행복 했던지요.
그 시절엔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음식 장만을 하셨기에
엄마를 도와 아궁이 앞에서 불 지피는 일은 제가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갔던 언니가
하얀 얼굴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오기를
기다리며 몇번씩이나 그리움으로 동네 입구를 쳐다보고
언니를 발견하면 한달음에 달려가 품에 안겼던
그 시절 .....

온 마을이 행복한 모습의 사람들 소리로 가득했던 어린시절 설날은
가진것은 많지 않았지만
더 설레고 행복했던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제게 명절은 쓸쓸함으로 다가오고
물처럼 흘러가는 귀성객속에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더 허허로운것 같습니다.

명절때면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어린시절처럼
그렇게 설명절을 맞이해보고 싶습니다.

신청곡
김장훈 - 고속도로 로망스
임현정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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