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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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만나거든...
유진규
2008.02.02
조회 26
안녕하세요?
주님께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올해 27살 된 청년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하고 있구요,
이제 이번 한 학기만 공부하면 졸업하는 5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이번주에 저에게 온 시험에 대해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지난 1월 22일 제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가 요즘 스팸문자와 광고성 전화에 시달리고 있어 받지 않으려다가
그냥 통화키를 누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유진규씨 되시나요? 여기는 00 여행사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자마자 역시나...광고하기 위한 전화구나 했죠!
그쪽에서 말을 이었습니다.
"얼마전에 cgv-코카콜라 행사에 응모하신적 있으시죠?"
순간 생각해봤는데 12월에 영화를 보면서 그냥 무심코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서 응모함에 넣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네, 맞아요"
"일본 스키여행에 당첨되셨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일로 보내드릴테니 이메일 주소 불러주세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뛸듯이 기뻤습니다.
제가 해외여행 경험이 아직 한번도 없기 때문에...
더욱 더 기뻤습니다.
들뜬 마음을 진정 시키고...제가 여행사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출발이 언제죠?"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입니다."
제가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무슨 요일이죠?"
"일요일 아침 10시 비행기로 출발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저는 마음속에 시험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가?
하지만 제가 유년부에서 간사로 섬기고 있기 때문에...
저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일단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가도 좋다고 허락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도해보고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린후 허락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여행날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기에 시간이 지난 후에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리기로 하고
저는 다음날 아침 여행에 필요한 제세공과금 30여만원을 붙이고,
바로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일본 갈 준비를 저 혼자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어머니께서
"진규야~일본여행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엄마가 기도하는데 아브라함이 이삭을 받치는 말씀이 생각 나더라!"
이 말을 듣고...저는 또 시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본이 꼭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몇일후 담임목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 제 상황을 듣고 전화하신 것이었습니다.
"일본여행에 당첨되었다고? 그래서 어떻게 할껀가?"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려구요."
목사님께서는 딱 잘라서 가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사단이 시험하는 것이니, 이 시험을 이기면 주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예, 알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목사님과 통화가 끝난후 여행사에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되었다고 전화했습니다.
욥의 고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쳐야 했던 마음,
예수님께서 40일 금식하신후 사단에게 받았던 시험에는
너무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닥친 시험이었지만...
저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2~4)

시험을 통해 오히려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이겨내면 이것을 통해 더 크게 복주시고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실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기 위하신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주님께 부끄러움이 없는 주의 자녀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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