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의 눈에선
특이한 것들을 부러워한다죠..
전 어릴때 이것이 제일 부러웠어요..
명절때 귀성길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지만요
저처럼 할머니댁이 서울인 아이들은 조금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
늘 남들과 반대방향인 서울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전철안이었어요..
그래서 밀릴일도 없었고 어찌나 신속하게
할머니댁에 도착하는지..
전 언제나 그것이 불만아닌 불만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이후 한 사건으로 인해
저의 이 불만은 안도함으로 바뀌게 되었죠..
한 7년전 그리 멀지 않은 외가집이 있는 대전으로
설을 쇠러가게 되었어요..
일찍 일이 끝나서 오후 3시쯤 출발했어요..
그리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제가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좀 웃기네요.ㅎㅎㅎ)
집에서 잔뜩 싸운 과자며 과일등을 먹으며 처음엔
즐거운 마음으로 갔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도 아파오고
멀미도 하는 것 같고
좀이 쑤시는게 지루해져 오더라구요..
반정도 되는 지점인 천안에 도착했을땐
접촉사고까지 났어요..
가까운 휴게소에 가서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시간이 더 지체되었고요..
결국 외가집엔 새벽 1시경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그후 엄마와 전 다시는 명절때 아무대도 가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지금까지 명절엔 집에서 음식해먹고
두문불출해요.ㅋ
그래도 명절..특히 설은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운 날인것 같아요.
윤희씨 그리고 꿈음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신청곡--어떤날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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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길이다
수니
2008.02.03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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