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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요~~
우진영
2008.02.08
조회 33
오늘 빠른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ktx 열차를 타니 한잠자는 사이에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더라구요. 설도 이렇게 빠르게 끝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섭섭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집에 들어가니 냉냉한 기운이 피부에 확 와닿았어요. 쫌만 더 부산 고향집에 있다올걸.. 금새 후회했죠 뭐^^; 추우니까 마음이 휑휑해요. 마음이 휑휑해서 더 추운건가..? 암튼, 집에 갔다오면 다 좋은데 이게 문제에요. 너무 잘 지내다 오니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쓸쓸하고 피곤하고.. 그래도 제 마음을 채우는 일을 찾아 올라온 거니까 힘내야겠죠? 어서어서 제 힘으로 제 몫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도리일테니까요. 언젠가 제 어깨가 부모님이 기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할텐데.. 지금 좀 외롭고 방은 얼음장같이 추워도 열심히 노력해야죠.
아..나이가 들수록 명절을 맞이하면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져요. 추운 방에서 나가서 차나 한잔 마시고 와야겠어요. 열시까진 들어와서 언니방송 들어야죠^^ 아... 춥다.. 문화상품권 주심.. 카페에서 읽을 좋은 책들을 살수 있을텐데^^
신청곡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요^^ '파에톤의 황금마차'라는 그리스신화가 생각나는 노래에요. 무모하다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누군가가 젊은 시절의 무모함은 특권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요.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말의 뜻을 알것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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