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깊은 슬픔
우리는
2008.02.11
조회 66
너 이외의
다른것에 닿으려고 하지 말아라
오로지 너에게로 가는 일에 길을 내렴.
큰길로 못가면 작은길로,
그것도 안되면 그 밑으로라도 가서 너를 믿고 살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신경숙 [깊은 슬픔] 중에서..


설렘과 한없는 기다림 끝,
첫사랑과 인연이 된 지 5년여...
함께하며 지내는 행복한 시간보다
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위하여
또 헤어지는 길목마다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보기 싫어 지난해 말..
둘이 하나되기로 약속했어요.
그리고 그의 집에 가서 반승낙을 받고
이번 설 연휴 때 그를 저희집에 선보였는데
엄마도 아버지도 마뜩찮아 하시네요.
특히 엄마는 노골적으로 푸대접을 하셔서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그 사람을 보내놓고나니 따뜻하던 커피가
어느새 식어버리고 우두커니 정류소에 서 있던
그의 작은 키가 유난히 쓸쓸해보였어요.
반대-하실 줄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일 줄 몰랐기 때문에 더욱 난감하고
또 어찌해야할지 정말이지 잘 모르겠어요.
윤희님...좋은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
다시 힘을 내서 그를 불러보지만 상처입은
그는 오늘도 대답이 없네요.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이렇게 헤어지기 싫은데...
숨을 쉴 때마다 깊은 슬픔이 와락 밀려와요.


지난날 ...유재하
첫사람 ...신혜성
한남자 ...김종국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