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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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고등학교 졸업 축하해 주세요
이인화
2008.02.14
조회 31
누구에게나 생의 고비는 있기 마련이고 조금 더 힘들거나 조금 덜 힘들게 고비를 넘기지요. 47세가 되니 제 삶에도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답니다. 노랫말처럼 등이 휠 것같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일어서기조차 두려웠던 때도 여러 번 있었지요.

제 딸에겐 고3이었던 작년이 한 고비였을 겁니다. 몸도 마음도 약한 딸은 숨막히는 고3이 너무나 겨디기 힘들었는지 여러 차례 주저앉으려고 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도 타들어 갔고요. 대입 수시에서 몇 차례 실패하더니 너무 낙담하더군요. 그리고 잠 못자며 대입 정시에서 합격했어요. 남들이 알아 주지도 않는 대학이지만, 그래도 제 딸이 20살에 좌절하며 주저앉지 않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졸업합니다. 그런데 엄마인 제가 갑자기, 그것도 피할 수 없는 출장에 가게 돼서 정말 속상합니다. 미리 졸업축하해 주고 시간내서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20살 첫출발하는 딸에게 인생선배로서 이런저런 얘기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윤희님도 제 딸 박새림의 고교 졸업과 대학입학 축하해 주세요.
참, 딸에게 좋은 졸업선물도 부탁드립니다.

인천 애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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