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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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윤광숙
2008.02.18
조회 52
아들이 슬슬 짐꾸리기를 시작하고..

제 마음은 점점 우울 모드로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고등학교때 좀더 나은 공부를 나름데로 해 보겠다고 우겨

연고도 없는 미국으로

유학이란 멀고도 험난한 길을 택했던 아이랍니다..

다행히도 별 탈없이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타국의 아픔도 겪어보고 배고픔의 서러움도 견뎌본 덕분으로

이를 악물고 공부해 고등학교 졸업할때 차석졸업이라는

기쁨을 엄마에게 선물하기도 했었지요..

대학교 2학년이 되어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4년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꿈같이 보냈는데

내일이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야 할 아들을 보면서

그동안 함께 한 1년이 왜이리 못내 아쉬운지요..

아들은 짐을 꾸리면서 묵묵히 다문 모습을보니

머릿속이 어느 방향으로 복잡할 지..

저와 같은지..

아니면 다시 돌아가 새로운 환경으로

적응하기 위한 불안함이 숨어있을지..

아니면 부푼 희망을 안고서 떠날건지 등등..

모든것이 궁금하고 걱정스럽지만요

전 아무것도 묻질 못하고 눈가에 서리는 눈시울을 훔치며

희망적인 방향으로 제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기로 해봅니다.

먼 훗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을 시간들이 되도록 노력하란

그져 관습적인 말들로만 뻑뻑한 공백을 메울뿐이지요.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으며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 성격이라

때론 엄마인 제가 배우고 참고해야 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자식은 자식인것을요~~

무사히 건강하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부단히 노력해달라고...

먼 훗날 어른이 되어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자가되어,

사회에 기여하며 봉사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건조대에 걸렸던 신발을 내려 꿰매어줍니다.....

윤희님!!~~~

저와 아들에게 힘내라고 화이팅 좀 해주세요..

보아 - 아틀란티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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