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새로 사귄 사람과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왔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푹~ 가라앉더니...
그냥 슬퍼져서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청승맞게 왜이러나 싶어 라디오를 켰는데...
시끌시끌 떠들어 대는 디제이들이 싫어 무작정 돌리다가...
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내내 꿈음에서 틀어주는 캐롤 들으며 울었습니다.
옛 사람이 생각이 나서...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그 때 이후 꿈음을 듣은지 2개월 되네요.
지금은 꿈음을 듣으면 옛 사람과 옛 추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 옛 사람을 마음대로 그리워 하지도 못하는데 꿈음 듣는 두 시간은 제 마음대로 그리워하고 상상하며 보냅니다.
그 옛 사람이 다시 돌아 올꺼라 믿으면서 ...
옛 사람보다 몇 배나 잘해주는 사람품에서 말이죠..
저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시 혼자가 될까봐 두려워 헤어지지도 못하고
마음은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지금사람을 이용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네요.
그렇지만 이젠 잊으려는 노력도 사랑하려는 노력도 안하려구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흘러가는대로 두려고 합니다.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생각이나면 생각나는대로...
이문세의 '옛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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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2시간...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7902
2008.02.20
조회 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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