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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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배려하는 작은마음
장유철
2008.02.19
조회 48
허윤희씨 안녕하세요

퇴근하고 집에서 항상 “꿈과음악사이에” 듣고 있는 왕애청자입니다.

저는 외곽에 위치한 작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일을 잠시 말씀드릴까 합니다. 평소에도 조금은 밀리는 교차로인데 그날따라 유난히 차가 밀려 있고 여기저기서 운전자들이 크락션을 울리는 것 이였습니다.
저는 혹시나 사고라도 났나하는 마음으로 교차로를 진행하는데 승용차 2대가 교차로내에서 접촉사고로 운전자끼리 서로 멱살을 잡고 말다툼을 하는 것 이였습니다. 참으로 꼴불견이더군요
사고원인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출근하여 해당 지구대에 물어봐 안일이지만 이유인 즉 우회전하는 차앞으로 갑작스럽게 끼어든 차로 인한 접촉사고로 다행이 속도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로 인해 퇴근시간에 여러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사고라 하더군요.
웃기는 건 당시 사고처리를 한 경찰관에게 전해들은 말이지만 사고현장에 가보니 끼어든 운전자가 더 큰소리를 치며 피해자를 윽박지르고 있었다나요. 정말 꼴불견이고 황당한 일이지요.

아직도 목소리가 큰사람이 이기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가 봐요. 쯔쯔-------
하긴 저도 퇴근하다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거나 좌회전하는 차량 열대중 여섯 일곱대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로 원하는 방향으로 운행하더군요 참으로 위험천만하지요.

현행 도로교통법상 방향지시등이란“모든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 횡단, 유턴, 서행, 정지 또는 후진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때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 주변의 차는 당황하여 사고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어 방향지시등은 미리 켜서 뒷 차들이 충분히 피하거나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는 말인데 대다수 운전자들이 이를 소홀히하여 접촉사고가 발생하죠.

저는 경찰관 생활 20여년중 15년 정도를 교통분야에 근무하였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일간지에 기고도 자주하곤 합니다. 그러나 운전자 개개인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노력과 타인을 배려하려는 운전습관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교통사고가 없고 기초질서가 바로선 나라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여유 있고 양보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을 때 만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생각이 맞다면 좀 뽀바주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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