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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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사연
김연수
2008.02.27
조회 43
그러니까.....내일입니다 28일.
저희 어머니 팔순 생신이십니다 오지랖 넓으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장역할까지 하시느라 손은 마치 갈퀴가 되어 버렸어요
어머니의 철쑤세미같은 손을 만지고 있노라면 슬픔과감사를
번갈아 느끼곤 한답니다
이슬이 깨기전에 밭으로 달려가 김을메고 행여,자식들 학교에 지각이라도 할세라 부랴부랴 달려와 아침을 차리고....
논과밭을 오가며
황소처럼 일만 하시느라 제대로 아파할 시간도 없는분이셨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가 어머니께 물었어요
왜 이고생을 하고 살았어 이혼하고 혼자 편히 살지!!
어머니가 그러시데요
너 이다음에 장가가서 자식 낳아봐라 그럼 애미 마음 알거다
그래요 어머니 저 자식 낳았는데요
어머니 마음 조금은 알것 같아요 제가 어머니의 사랑으로
자랐듯이 제 아이도 사랑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여섯남매 대신해서
생신 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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