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교회 공연때 엄마와 지혜]
윤희님의 목소리가 너무 이뿌다고 엄마가 칭찬하시네요. ^^
그러시면서 또 이렇게 말씀하세요.
" 이 방송에는 DJ들이 다 목소리가 멋지네~" 라구요.
오늘까지 방학이라 93.9 왕팬이 되어서 듣다보니
자연히 엄마도 함께 하시게 되었네요. ^^
개강하면 학교에서 열심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가끔 이렇게 생각날 때 마다 사연도 올리구요~
오늘 엄마 이야기를 할까해요.
저희 엄마는 제가 8살때부터 바깥 일을 시작하셨어요.
제 나이가 벌써 29이니까.
그로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쭉 같은 일을 해 오고 계세요.
아빠의 월급만으로는 동생과 저의 공부 뒷바라지를 할 수 없다고
여기신 엄마의 결단이었습니다.
새벽 6시 출근에 밤 8시에 퇴근하기를 반복하고,
때로는 밤을 새어 야근을 해야함에도 엄마는 지친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부쩍 힘에 부쳐하십니다.
맨발로 물을 밟으며 일하는 엄마의 발은
살이 없는 거죽만 남은 푸른색이 되어 있으셨습니다.
제가 엄마를 도와줘야하는데
딸이 꿈 이루기 위해 작년에 대학에 다시 입학을 하게되어서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십니다.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엄마 딸 지혜가 내년엔 엄마 짐을 덜어드릴께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아요♥
왁스의 '엄마의 일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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