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꾸미라 불리우는 배의 선장입니다.
30여명의 승객을 모시는 일을 하지요.
꿈꾸미라는 배의 이름처럼
저는 승객에게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을 이루게 하는,
또 꿈이라는 최종도착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임무가 있어요. 그리고 승객의 꿈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두들 꿈꾸미라는 배에서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요.
이 배의 승선은 1년에 한번 이루어 집니다.
승객은 한해의 초에 승선하여 그 해의 말에 도착지에 하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보다 더 큰 꿈꾸미라는 배를 승선하게 되지요.
오늘은 저의 배에 승객을 승선하게 하는 첫 날이었어요.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니
39명이나 되는 손님이 계시더군요.
조용히 손님 앞에 서 보았습니다.
모두들 동그래진 눈으로 선장인 저를 쳐다보는 모습이 어찌나 떨리던지요.
자신들을 보다 안전하게 도착시켜 줄 것인지, 큰 꿈을 향해 얼마나 잘 데려다 줄 것인지.......궁금해 하는 눈들이었어요.
1년 동안의 항해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그 항해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승객들의 협조사항 등을 일러주었지요.
그제서야 승객들은 만족을 하는 눈치인지, 얼굴에 미소가 번져 가더군요.
선장과 승객은 1년동안의 꿈이라는 항해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굳게 약속했습니다.
새학기의 첫날,
저와 함께 생활할 학생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던 날입니다.
아무쪼록 1년동안 즐겁고 보람된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며 잘 안내할 수 있는 선생님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하는 마음 속 약속을 해 봅니다.
신청곡 예민의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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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미라는 배의 승선 첫날
김태욱
2008.03.03
조회 6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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