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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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최수영
2008.03.06
조회 37


"안녕? 너네 집 어디야?"

이렇게 시작된 놀이터의 대화로 친구가 된지,
벌써 20년이 지났어요.
우와.
그런 친구와. 오늘은 동네산책을 했어요.

"되게 좋다 그치?"
"머가?"
"나 회사 다닐때나 .. 너 유학준비할땐..우리 이런 여유없었잖아"
"치.. 넌 그래봤자 고시생이고, 난 그래봤자 백수다 모 ㅋㅋ"

"그래도... 우린 쫌 있으면 나비 되자나 ^^ 영영 이럴거 아니자나"
"히히. 그럼 우리 번데기들이야?"

기념으로...
번데기 모양이 있는 5천원짜리 T셔츠 를 하나 사고 헤어졌어요.

귀여운 번데기 둘. 내년 이맘때 쯤엔...
둘다 봄에 활짝 날아오르는 샛노란 나비가 되있길 바래요.

참! 오늘 꿈음에서 박정현CD선물이 왔어요. ^^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눈물빛글씨 신청할께요~

번데기가 나비 될때까지 쭉은 거기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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