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늘한 밤 바람이 휭 하니
가슴을 뚫고
세상은 저물어
하루를 지우며 지나갑니다.
잠시
멈추어진 시간들...
가슴에선 불꽃을 지핍니다.
인간사 모두가 고독이거늘,
무엇이 아쉽고 쓸쓸하다 할것인지~!
바람은
어디론가 흩어져 가고
쓸쓸함으로 흔들리는 나의 3월.
해 넘어가면 어둠 내릴 것이고
별과 달이 동행을 하는 밤이면
이 보다 더한 천국이 있을까요!
찬 기운을 뒤로하며 겨울은 멀어져 갑니다.
저문 강물처럼 세월은 바삐 흐르지만
나는
흘러가 버린 강물자락 뒤로
세월 꽃만 흔들고 있습니다.....
이선희 -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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