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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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도 계절같다면...
김희진
2008.03.11
조회 69
어느덧 겨울 내내 저를 따뜻하게 지켜주던 겨울 코트를 털면서
'이제 장롱 속으로 들어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고
혼잣말을 해요.
겨울 내내 취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다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마음이 훵했었는데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조금씩 느끼면서
내 마음도 계절 같았으면 하고 생각해 보네요.
강요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척척 해내는 계절의 주기를 보면서
나는 왜 할 일을 척척 알아서 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나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 힘들어 하곤 해요.
날카롭게만 느껴지던 겨울 햇살이
이제 제법 포근하게 느껴지는 요즘...
제 마음에도 이젠 봄이 찾아 왔으면 좋겠어요.
삶에서 희노애락이 없다면 아무 재미가 없다고 하지요?
계절도 항상 봄날일 수만은 없구요.
그래서 오늘도 힘을 내고 달려 보려합니다.
제 마음의 봄날을 위해서요.
그 동안의 근심은 겨올 코트와 함께 장농 속에 놓어 놓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려 합니다,

김동률의 출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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