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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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여행길]2005년 9월26일에 맨발로 주전바닷가로 떠났습니다
유영자
2008.03.15
조회 75

윤희님!
주말 잘보내세요
위에 제목처럼 3년전 아이들이랑 함께 울산 동구 주전바닷가에 있는 봉대산을 올랐다왔습니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딸과 함께 김밥 돌돌 말고
밤 삶고 청배 한개 썰어 담고
머루포도 한송이 씻어 넣고 해서 간단하게 베낭에 챙겨넣고는
주전바닷가에 들러 몽돌 자갈도 밟아보고 하얀 파도
부서지는 시원한 바다도 즐기고 물어물어 봉대산으로 올랐지요
텔레비젼에서만 봤는데 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울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찾아갔는데 들어서는 입구에 장승부터
오줌싸게 동상까지 색달랐어요
맨발로 등산을 오르면 좋다고 해서 맨발로 걸어걸어
봉수대까지 올라가는데 가는 길에 발바닥 지압코스도 만나고
올라가는 등산로에 억새풀이 우거져서 피어있고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세송이 피었더라고요 어찌나 선명하고 예뻐던지요..
또 중간중간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등산길을 오르면서
쉬엄쉬엄 가는도중에 시도 한수 읽을수 있겠금 여기저기에 시를 써놓아서 마음의 여유를 얻을수 있었고 낭만을 즐기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많이 가파르지 않아서 좋았고 휴일날 간단하게 단거리로 등산할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소곤소곤 예기도 나누고 맨발로 등산을 하니
이색적인 분위기 여서 좋았어요 아름드리 단풍잎이 곱게 물들고
억새가 화알짝 피면 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봐서
많이 아쉬워요~~
먼곳을 여행하는것도 좋겠지만 가까운 곳에 관심만 갖는다면
좋은곳이 많거든요 한번쯤 관심 가져보시고 시간이 허락하지않는
바쁜 분들이라면 더더욱 주위에 가까운곳에 휴일에 하루코스라도
충분히 다녀올수 있는 아름다운곳이 많아요
아이들도 보채지않고 경비도 적게들고요
저는 봄을 맞아 뱃살뺄려고 등산도 할수있는 곳을 좋아라 합니다^*^
오늘도 좋은밤 되세요~~
딸이 고등학교 입학을 한지 보름이 되어가는데 딸이 야자 끝나고
학원갔다오면 12시 30분이예요 딸을 기다리며 꿈음을 들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애청자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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