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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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집은 왜 불편할까요?
인은식
2008.03.14
조회 49
두달내내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시느라 하루 여섯끼의 식사를
준비하시던 엄마!
한번도 힘들다는 얘기를 안하셨는데 오늘은 매여있는 생활이 너무
힘이드셨나봐요.
아버지께 허락을 받으시고 새벽 일찍 친구분들과 하루 동안의 여행을 떠나셨죠.
아버지께서도 엄마의 기사(?)로 저희 집에 오셨는데 딸인데도 미안하신가봐요.
하루 종일 안절부절하시며 부담스러우신지 점심도 밖에서 드시고 오셨네요.
"딸네집인데 어떠냐고, 매일하는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인데 뭐가 미안하시냐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엄마오시면 빨리 가실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어떤때는 서운하기까지 해요.
물론 사위도 있고 여러가지 불편은 하시겠지만 그래도 자식처럼 생각한다 말씀하시는 사위인데 하루쯤은 편하게 주무시고 가시면 엄마도 좀 쉬시고 좋으실텐데 도대체 ..
수술 후 많이 야위시고 조그만 일에도 힘들어하시고 맘도 약해지셔서 장거리 운전도 자식들은 불안하기만 한데 부모님은 당신집이 편하시다고만 하시니...
아버지!
지금처럼만 저희 곁에 계셔주세요.
두분이 알콩달콩 저희들 사는 모습 보시며 오래오래 말이예요.
딸도, 사위도 자식인데 언제나 맘 편하게 언제든지 오셔서 쉬시고요.
저희들 모두가 사랑하는거 아시죠?

오늘은 어떤일이 있어도 주무시고 내일 가시게 해야겠네요.

해바라기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이문세의 깊은밤을 날아서
이적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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