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나가 공부하러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집에 있을땐 나이먹고 네식구가 사는게 불편해서
빨리 독립 좀 하라고, 시집 좀 가라고 투덜댔는데
막상 공항 출구를 통해 누나를 보내고 나니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제가 군대를 갈때도 누나도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서른 세살의 나이에 처음 외국으로 나가는 누나가
한편으론 안쓰럽고, 또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누나만이 아닐겁니다.
누나가 다시 돌아왔을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기 위해
저도 다시 노력할거니까요.
오늘은 특히 잠이 오질 않겠죠?
그렇기에 좀 밝은 노래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여행에 관한, 시작에 대한 노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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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관한, 시작에 대한 노래 신청합니다
백주원
2008.03.19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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