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발 한발 내딛는 길이 멀고 어떤 날은 멀고
또 어떤 날은 가깝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무겁고 우울하면 자연스레 길은 멀어지고
내 마음이 가볍고 즐거우면 자연스레 길은 가깝습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그리 넉넉하지도...
그리 배고픈 적 없이 부모님 그늘아래에서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은 그래도 사람인지라...
사람 사는 일인지라 아빠가 아파서 입원하고 쓰러지고
그리고 끝끝내 일어나지 못하시고 먼길 떠나셨을 때가
아마도 제 생애 가장 힘들었던 날인것 같습니다.
이제 환한 봄날...여기저기서 약속이나 한듯이
꽃들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기억하지 않으려해도 저절로 나를 찾아오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젠 많이 웃으며 추억할 수있어서 기쁩니다.
무엇보다도 남은 우리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부족해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웃을 수 있어 감사한 날들입니다.
엄마가 많이 야위셔서 무엇이라도 해드리려고 오빠와 올케와
의논했습니다. 기꺼이 약 한첩 해드리자는 말에 동의해준
오빠와 올케에게 고맙단 말 이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가서 cbs939 채널 고정하라고 협박 아닌 협박?
하고 왓답니다. 저 잘했죠?
바비킴 ...사랑할 수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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