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마치고 오는 3호선 지하철 안에서 훔쳐들은
아주머니의 가슴 잔잔한 통화내용 함께 나누고 싶네요.
우연히 옆에 앉은 아주머니는 모습을 보니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시는 길 같다더라구요.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집에 있는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에게 전화해서
밥 먹었는지 숙제는 했는지 그리고 일기 꼭 쓰라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셨죠.
그리고 아이가 엄마 언제쯤 오는데?
라고 묻자 우리 아들 자기 전에9시30쯤에는 들어갈꺼야 하시면서
끊으려고 하는데 그 아이가
"엄마 누나랑 엄마 마중나갈까 ?"
하는 겁니다. 엄마는 추우니 놔두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어머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상상되는 분에게
내일 아들의 생일인데 자신이 일을 나가서 챙겨주지 못하니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한자한자 꾹꾹 누루며 문자를 보내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미안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누르는 그 문자가 가슴 시리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더라구요
강북구에 사는 어느 집인지 모르는 아주머니!!
정말 행복한 가정이라 상상됐어요!!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 만드세요
그리고 우리 꿈음 가조 모두들 행복한 가족들과
세상 그 누구도 부러워 할 가정들 많드세요!!
오늘은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하고
문자 하나 보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부모님께 문자 한번 보내보시면 어떨지^^
노래는 이승환의 가족!!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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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몰래 들은 아주머니의 전화!!
황승재
2008.03.27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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