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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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하는 결혼 프로포즈
고금석
2008.04.01
조회 63
안녕하세요.
십수년전 중학교 때 꿈음을 처음 만나
지금껏 꿈음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어릴땐 학교 숙제나 시험 공부를 하며
김창완 아저씨와 박학기 씨가 진행하던 꿈음을 듣곤 했는데,
이젠 퇴근길에 운전을 하며 듣는 일이 많아졌네요.

오늘 이렇게 사연 남기는 건
꿈음과 함께 자란 제가
드디어 한 여인에게 결혼 프로포즈를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남을 시작해
만우절인 오늘, 거짓말처럼 100일이 됐고,
그리고, 오늘 프로포즈를 합니다.
아마 사연이 방송되는 지금쯤은 한강 위 요트에서 제가 준비한 프로포즈를 마치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는 차안이겠네요.

미국으로 박사과정 유학을 함께 떠나는 바람에,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각기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돼 주말에만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만난 기간이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프로포즈를 하게 되었네요.

프로포즈에서 사랑하는 그녀에게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줄 계획인데, 사연이 방송된다면 집에가는 차 안에서 다시 함께 듣고 싶네요.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한번 고백하고 싶습니다.

함께한 100일이 100년이 될때까지,
늘 그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늘 그대에게 넉넉한 그늘과 휴식을 주겠노라고,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겠노라고.

**가능하면 1부 초반에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제 평생 들어온 꿈음이 제 결혼에 힘이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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