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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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주세요...
조일권
2008.04.22
조회 127

오늘, 4월 22일은
제 사랑하는 집사람인 엄정희의 37번째 생일입니다.

열흘간의 해외출장
하루가 더 연장이 될뻔했는데 다행히 생일전날 한국에 들어올수 있었죠.
비행기 타기전 면세점에서 전화를 해서
뭐가 필요한지 수차례 물었으나,
아무것도 사오지 말고 한국오거든 가족 4명이서 맛있는거 사먹자던 집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장난감은 꼭 사오라네요.

말로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말하지만,
분명 속으로는 서운함 마음이 생길거 같아서 그냥 비행기를 타기 힘겨워
모회사의 립글로스를 샀습니다.

집에 도착해 선물이 들어 비닐봉투를 하나하나 들춰보다 작은 립글로스를
집사람이 발견했죠.
뭐냐기에 생일선물이라고 했더니 왜사왔냐는식의 핀잔은 주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후후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꺼내보며 결혼전 유치원교사시절에 선물받아보고는 처음이라네요.

지난 2월에 결혼 10주년 되었을때도 제대로 뭐하나 해준것도 없었는데..
힘겨운 결혼생활에 작은거 만족하며 사는 집사람이 사랑스럽습니다.

선물이라는거…
크기나 가치를 떠나 마음이 담겨있는거라면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줄수 있는거겠지요?

출장 다녀온 오늘도 아마 전 10시넘어서 들어갈거 같습니다.
어제 못산 케익을 사들고…

방송 들으라 할 테니 37번째 생일 축하한다는 멘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신청곡있습니다.
이수영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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