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11시 30분 이후에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친구가 회사에서 11시에나 나온다고 해서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허윤희님.
오늘은 저의 소중한 친구 수민이의 생일입니다.
수민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이라
많이 쓸쓸하고 허전할텐데...
단짝친구인 저는 일한다는 걸 핑계로 제대로 축하도 못해줬네요.
사실 저는 2년동안 백수 생활을 했었거든요.
기자 준비한다며 졸업 후 많이도 방황했습니다.
커피숍에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남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면접위원들이 날 떨어뜨텼다고, 글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용돈이 없다고....
이런 힘없는 얘기, 여러번 들어서 지칠만도 한데...
수민이는 그저 묵묵히 앉아 제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본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힘들었을텐데 말예요.
그때보다 마음의 키가 조금 커진 지금에서야
제가 얼마나 모자라게 굴었는지 알 것 같아요.
도리어 친구에게 엄마가 널 지켜보시니 더 잘 될 거라고, 그러니 기운내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이제부터라도 제가 수민이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그러니 힘들면 언제든 제게 의지하라고 전해주실래요~
그리고 앞으로는 더 멋진 구두디자이너 되라고
좋은 사람 만나 더 행복해지라고 전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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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 수민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이혜민
2008.04.25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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