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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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꿈. 그리고 꿈.음.
정주영
2008.04.25
조회 89
잔인했던 4월과도 어느덧 이별이 멀지 않았군요.


윤희씨..
2007년 12월 31일 자정을 앞 둔 시간.
발 디딜 뜸 없이 떠밀렸던 보신각 앞에서
난 지독히 시달렸던 아홉수를 떨어내고자 했습니다.
10, 9, 8... 사람들 카운트에 입을 맞춰 나의 이십대를 가볍게 보내고
똑같지만 다른 서른의 시간들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십대에 바라봤던 서른의 안정감은 어디로 가고
인내와 책임, 남들의 이목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 사실을 발견하던 순간의 감정이란...
어른이 되는 건 쉽지 않은가 봅니다. ^^;;


늦은 퇴근길, 혹은 남자친구를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차안이면
어김없이 듣게 되는 꿈.음.
그 시간이면 낮 동안 쌓였던 시름들이 노래를 따라
하나씩 사라집니다.
더불어, 만선의 꿈을 가져보기도 하고요.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미루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려 합니다.
오늘밤은 시작을 쉽게 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휴식 같은 편안한 진행과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봄의 향기가 옅어질 때쯤 기분 좋은 소식을 안고 오겠습니다.

신청곡 러브홀릭의 <인형의 꿈>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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