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 남편은 군인이에요..
지난 월요일 부터 훈련중이죠..
언제나 그랬듯이.. 늘 신랑이 없는 그 빈자리는 크네요..
어제부터 유독 아이가 아빠를 어찌나 보고싶어 하는지..
이제 31개월된 아들녀석 눈에도..아빠가 없는게 보이나 봅니다.
" 아빠 ~ 보고퍼.. 아빠~ 군인아저씨 충성갔데~ 아빠 보고퍼~"
하면서 그 작은 입으로..이제 말트는 아이가..
아빠 보고 싶다며 하루를 맞이하고 좀전엔 잠이 들었네요..
늘 아빠가 옆에 있을땐.. 또 남편이 옆에있을땐..
든든했던 공간이.. 없어지니.. 너무 공허해 집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도 보고 싶네요..
훈련장가면 잠도 많이 자고 삼시세끼 밥도 꼬박줘서 좋다고
절 위로하지만..
전 다 압니다... 훈련다녀온후 신랑의 자는 모습을 보면..
구부려 새우잠을 자며 몸도 뒤척이지 못하는 침낭속의 모습으로 자는걸 본 나이기에..
절대 잠이 편히 오지도 않을것이고.. 그 까슬까슬한 밥이 맛있지도
않을텐데..
그래두 그 불편하고 힘든걸 모두 저에게 안심시키는..
제 남편이 너무 멋지네요..
어젠 괜시리 신랑 품에 안기고 싶단 생각도 해보고..
지난 주말 좀더 쉬게 해줄걸 하는 생각도 했네요...
사람이 없으니..더 그립고 더 미안해지고...
사랑하는 준원아빠~ 나랑 준원이 ... 아빠 보고싶어 매일 자기한테
징징대지만.. 꿎꿎이 잘 지내고 있어요..
멋진울신랑... 조심히 잘 하고 와요.. 오면.. 맛있는 된장찌개에
고등어 구워줄께~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너무도 존경합니다..
오늘 좋은꿈 꾸구요... 다시금...당신이 내 남편인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자기 오는 날 기다리고 있을께요..
잘자요.. 내사랑~
델리스 파이스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부탁드립니다..
혹시 11시 전에 가능할까요?? 꼭 윤희언니목소리 빌어..
전해주고 싶네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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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셨음 좋겠습니다...
김연옥
2008.04.30
조회 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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