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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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신 금요일 오후입니다. ^^
박지영
2008.05.02
조회 72
회사 앞에 서 있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의 초록색 잎에 비치는 햇살이 유난히도 눈부신 금요일 오후입니다.

안녕하세요 윤희씨.

저는 매일 인천의 집에서 서울 강남의 회사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을 한지도 벌써 3년하고 6개월 이틀째가 지나가고 있군요.

제가 대학 4학년 때인 2004년 10월의 어느 날.

저희 학과 교수님께서 작은 무역회사를 소개해주셔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정말 힘들었고 여직원이 저 혼자 뿐이라 정말 외로웠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 자랑인 것 같지만 한달만 있다가 그만둬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그 어느 날부터 지금까지 내내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 안 듭니다.

일은 힘들지만 정이 있어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이런 회사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직장 생활을 하며 제 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대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가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요즘 운동 부족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몸이 더 안 좋아서 피곤함이 다른 날보다 빨리 찾아오는 느낌이지만 퇴근 후에 집 근처까지 타고 갈 버스 안에서 윤희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남은 몇 시간도 화이팅 해보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인천 연수구청과 강남을 오가며 승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고생하고 계실 광역버스 기사님들께도 화이팅이라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 방송 들으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한 밤 시간을 기원하며 긴 글 줄이겠습니다.

신청곡으로는 SG WANNBE의 신곡 라라라 신청합니다.
(컨츄리풍의 노래가 피곤에 지쳐있는 분들께 힘이 될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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